영덕군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이 건설하는 포항~삼척 철도공사장 터널 건설 현장에서 시공업체 대보실업이 보관 중이던 황산 탱크에서 황산이 1㎡ (1.84t)이 새어 나와 수백m 떨어진 영덕읍 화수리 소하천 1㎞ 정도를 오염시켜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을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화수리 마을 이장이 신고로 알려졌다.
황산은 시멘트가 섞인 폐수를 중화하는 데 사용한다.
군은 건설사 관계자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들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화작업을 벌여 현재 하천 수소이온농도는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