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10일부터 시행

사진 제공 경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오는 10일부터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 방법을 개선해 ‘가상입찰제’를 도입한다.

가상입찰은 조달 등록된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 시 납품업체를 나라장터(G2B)에서 가상금액 10만 원을 두고 입찰해 낙찰된 자가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대상은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 공사용 관급자재 중 조달청 제 3자 단가계약물품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 방법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시행했으나, 조달등록물품이 상대적으로 공개경쟁입찰에서 배제돼 조달등록업체로부터 불만이 제기됐다.

앞으로 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발주하는 공사용 관급자재는 1회 납품요구대상 금액이 품목당 추정가격 3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물품 중 ‘중소기업청 고시 품목’으로 한정하고 가상입찰 제도를 실시한다.

허사문 계약담당은 “그동안 공개경쟁 입찰하던 것을 검증된 조달등록물품을 가상입찰로 구매하게 되어, 투명성과 청렴도가 향상되고 과도한 행정력이 대폭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