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12만여명 찾아 ‘대박’

울진워터피아페스타 현장에 마련된 물놀이장.
제7회 울진워터피아 페스타가 지난 6일 9일간의 일정을 뒤로한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염전해변과 왕피천에서 가족물놀이와 원드서핑 등 수상레저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저녁 망양정 해수욕장과 야외무대에서는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수중 풋살·배구·줄 당기기는 관광객과 어우러진 ‘체험형 참여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60년 만에 복원된 전통놀이인 ‘놀싸움’ 재현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장의 맑은 하늘을 수놓은 ‘연날리기 체험’과 ‘모래 조각 만들기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강화된 ‘쉼터’는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올해는 놀싸움 재현, 워터보드 쇼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가득했던 만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축제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로 많은 피서객이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워터피아페스타 염전해변에 마련된 간이 그늘막.
한편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는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뮤직팜 1만5천여 명을 포함해 약 12만 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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