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불이 난 주택에는 A씨(77)와 아들(50) 2명이 함께 살았으나 화재 당시 아들은 회사에 출근해 집에 없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주변 탐문 결과 사망자 2명이 A씨와 아들 친구 B씨(50)인 것으로 추정했다.
두 사람 시신은 집 안과 현관 근처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화재 원인과 정확한 사망자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소방차 16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인 오전 9시 8분께 완전히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