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포항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12·13일 이틀간 새롭게 단장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포항시합기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6개 광역시도 15개 시군 43개 클럽과 우즈베키스탄(5명) 및 태국(3명)등 해외 2개국에서 모두 1천370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대련부·술기경연부·단체연무 등 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일정별로는 대회 개회전날인 11일 타지역 선수들의 계체를 시작으로 12일 개회식 및 합기도 시범, 유치부 및 초등부 남녀 단체연무와 중·고등부이상 대련경기가 열린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개인연무경기(호신술·무기술·발차기·높이발차기·장애물 낙법·맨손형·무기형)와 유치부~고등부이상 남여 대련경기와 폐회식으로 이어진다.

김호근 포항시합기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혼과 무도이념이 그대로 녹아있는 전통무예인 전국 합기도인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해외선수단까지 출전하면서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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