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전국실업리그전 단체전 정상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가 지난 9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막내린 ‘2017년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검도명문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달서구청은 전국 15개 시·도, 1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첫날 개인전 3단부 이상민과 4단부 주연우가 나란히 은메달을 따내는 것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서 열린 5인조 단체전에서 창원시청·광명시청·남양주시청 등과의 예선리그에서 조1위로 8강에 오른 뒤 부천시청과인제군청, 용인시청을 파죽지세로 격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용인시청과의 결승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끝에 마지막 주자인 최성민이 결정적인 머리치기 공격으로 상대 에이스를 제압,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이번 대회 우승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강도높은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1990년 창단한 달서구청 검도부는 그동안 전국체전 우승 3회, 전국검도대회 단체전 12회 입상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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