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곳 살펴주는 일하기 좋은 직장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임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임직원들을 위해 운영중인 건강증진센터 내 물리치료실을 확장하는 한편 신형 의료기기를 추가 도입과 여성근무자를 위해 여성 물리치료사도 충원시켰다.

지난 2007년 7월 문을 연 물리치료실은 포항제철소가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염증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개선을 통해 물리치료실 내 베드(치료용 침대)를 8개에서 12개로 늘려 대기시간이 크게 줄였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기(힘줄·인대치료) △고주파 치료기(생체순환촉진·통증제어) △전자기장 치료기(통증경감·치유촉진) △척추교정 테이블(척추질환 치료) △디지털근력 측정기 △척추각도 측정기 등 8종의 최신 물리치료기기를 추가 도입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여성 물리치료사도 충원함으로써 여성 근무자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그동안 남성근무자 위주의 서비스 제공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건강증진센터 물리치료사 최윤근(44)씨는 “이번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인력 충원으로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치료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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