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매원마을 감호당에서 부채 선물 받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칠곡매원마을(박곡종택·감호당)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이상곤 종손을 비롯해 매원마을 주민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총리는 먼저 박곡종택을 방문해 사당 및 전정을 둘러보고 대청마루에서 차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리는 “여름 휴가 마지막 일정으로 칠곡마을을 방문하게 됐다”며 “대학 시절 은사인 이수성 총리의 고향을 방문하게 됐는데 6·25 전쟁 때 많이 파괴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혜를 모아 보존되면서 복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마을 분위기가 차분하고 안온하다”고 덧붙였다.

11일 백선기 칠곡군수,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이상곤 종손을 비롯해 매원마을 주민 50여 명이 칠곡매원마을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환영하고 있다.
이 총리 일행은 걸어서 감호당으로 이동했으며 칠곡군을 사랑하는 시가 새겨진 부채를 선물 받았다.

1시간여 동안 마을을 둘러 본 이 총리는 마을주민들에 환송을 받으며 출발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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