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전 여자친구 부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미끼로 1억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5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현금 1억원을 주지 않으면 딸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전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채 등을 갚기 위해 전 여자친구 부모를 협박한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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