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행인 "사람 살려" 소리에 신고…밤샘 수색

12일 오전 11시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밤 외마디 구조요청을 남기고 실종됐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50대 여성의 외마디 구조요청에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결국 차가운 시신만 돌아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11분께 감포항 방파제를 지나가던 행인이 “사람 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파제 인근에서 여자슬리퍼, 휴대폰이 발견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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