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김천 혁신도시에서 하려고 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측정이 취소됐다.

이날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등 주민 70여 명은 오후 2시 30분부터 전자파 측정이 계획된 한국도로공사 앞에 모여 입구를 지켰다.

그러던 오후 4시 30분 경찰 버스 두 대가 한국도로공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이 높아지더니 동시에 박희주 김천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전자파 측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방부는 “사드반대 단체와 시민의 반대가 있어 김천혁신도시에서의 전자파 측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희주 공동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전자파 측정 반대가 아니라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이라며“정부는 성주골프장에 기습 배치한 사드 발사대 두기부터 먼저 철수한 후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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