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784개 초·중·고교에 공급···연강 150t 40억원 규모
축산물 군납업체 선정 이어 성과···명품한우브랜드 자리매김

경주천년한우가 서울시 급식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천년한우 홍보 포스터.
경주천년한우가 지역 농축산물 최초로 서울시 급식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경주를 대표하는 ‘경주 천년한우’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돼 9월부터 공급된다고 밝혔다.

경주천년한우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서 공고한 서울시 학교급식 축산물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서울지역 784개 초·중·고교에 한우를 공급하게 됐다.

특히 천년한우는 7월 말 실시한 심사에서 선정된 4개 축산물 공급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브랜드 경영체로써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성과를 통해 경주천년한우는 서울시 학교급식에 연간 정육 150t, 약 1천300두, 4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명품한우브랜드로써 품질과 위생 안전성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에 앞서 경주천년한우는 국방부 심사를 통한 축산물 군납업체로 선정돼 군납사업을 전담하는 인천가공사업소와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정육 180t, 약 1천800두, 40억 원의 규모로 국군 장병의 식탁에 경주천년한우가 올라가게 되는 성과도 이룬 바 있다.

또 한수원과 지역 로컬푸드 소비촉진 MOU를 체결해, 지역 축산농가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매월 1회 한수원 본사 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이번 성과가 지금까지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주천년한우를 전국적인 명품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도시 홍보강화 및 소비유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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