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는 10일 박수근 특별전 홍보를 위해 실시한 관람후기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솔거미술관에서 열린 한여름 뮤뮤콘서트 모습.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0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한 관람후기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초등부 41편, 중·고등부 73편, 일반부 36편 등 총 150편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윤범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총감독, 김형국 가나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4일 가나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심사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초등부 최우수상은 이소연(월성초 4)양, 우수상은 강려원(월성초 4)양에게 돌아갔으며, 중·고등부 최우수상은 조유정(선덕여중 1)양, 우수상 손혜령(경주여중 2)양, 장려상 이예원(대구 성지중 2)양이 선정됐다.

또한 일반부 최우수상은 정효경(경희대 1)씨, 우수상 최영희(서울)씨, 장려상은 구자관(포항)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재)문화엑스포 이사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한여름 뮤뮤 콘서트가 열리는 경주 솔거미술관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범모 경주엑스포 전시총감독은 “중·고등부 작품들은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화가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박수근 작가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대입시키려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오는 19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2차 ‘한여름 뮤 뮤 콘서트’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술 토크와 클래식, 대중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박수근 평전 ‘시대공감’을 저술한 미술평론가 최열 씨를 초청해 박수근의 생애와 미술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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