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체험 동시에 만족

경주엑스포공원이 ICT특화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석굴암 HMD트래블체험관에서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는 모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청소년 및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엑스포 공원에는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알바트로스 VR 체험관’, ‘리얼4D 큐브체험’ 등 다양한 ICT 활용체험이 마련돼 있어 특화공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ICT 체험 프로그램은 석굴암, 독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경북과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나 명승지를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경주타워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은 경주엑스포공원을 대표하는 ICT 프로그램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와 모션센서를 통해 석굴암 안을 걸으며 석굴암 본존불상 뿐 아니라 석굴암 내부 곳곳을 돌아볼 수 있으며, 유리 밖에서만 보던 본존불이 손을 뻗으면 당장이라도 만질 수 있을 것처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등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VR 알바트로스 체험’은 온몸을 사용하는 가상현실 콘텐츠다.

체험자가 플라잉 컨트롤러(비행체험 조정기)에 누워 직접 몸을 움직이며 도시 상공과 우주공간을 자유로이 비행하며 3차원 가상현실 속에서 조난된 우주선을 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엑스포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리얼4D 큐브체험’은 텔레포팅(공간이동) 부스 안에서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불국사 등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하늘을 날며 자유롭게 볼 수 있다.

360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위아래, 앞뒤를 보며 실제로 경주 하늘을 비행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방학을 맞아 엑스포공원 내 콘텐츠들을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패키지 이용권을 마련하고 있다.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첨성대 영상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과 석굴암HMD 트래블체험, VR 알바트로스 체험, 리얼4D 큐브체험, 실크로드 관람열차 등 체험 4종, 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등을 묶은 패키지 이용권을 소셜커머스와 현장에서 3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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