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40분께 안동시 대석동의 한 원룸에서 A씨(29·여)와 B씨(28),신원 미상 남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건물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건물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숨진 지 2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안에서는‘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와 착화탄을 피운 흔적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동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