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탄저병
“고온다습환경 ‘사과 탄저병’을 막아라!”

군위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강소농 사과재배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과 탄저병 발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교육에 나섰다.

현재 군내에는 758㏊에 793호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1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긴급 교육은 최근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사과 탄저병 발생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과재배 농가의 적절한 방제 시기와 대책수립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 탄저병은 비가 올 때 빗물에 의해 흩날려 퍼져 과실에 침입, 주로 7월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하며 철저한 방제를 하지 않으면 수량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감염된 과실이 많으면 병든 과실을 따서 땅에 묻고 적용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뿌리는 종합적 방제법을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박성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기적으로 유심지역을 관찰해 결과를 재배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적용약제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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