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사 3명 상시 모니터링···진료·약물오남용 등 예방 총력

경주시는 의료급여사례관리사 활동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사진은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수급자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는 의료급여대상자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경주에는 3명의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8천500여 명의 의료급여수급자 중 의료비 과다사용자나 장기 입원자 등 900여 명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들 의료급여사례관리사는 직접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개인 멘토링 상담 등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쿨토시와 물통 등 여름맞춤형 홍보물을 제작해 의료급여 대상자들에게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급여제도가 전적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제공되는 의료보장 제도인 만큼 부적절한 진료와 중복된 약물투약, 약물오남용으로 인해 국민의 세금이 새어나가는 것을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했다.

이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과 국가유공자 등 다른 법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의료급여제도 수급자의 건강한 의료혜택을 관리하기 위해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태룡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무분별한 의료 이용으로부터 수급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급여 재정이 누수되는 것을 막는 합리적인 의료복지서비스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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