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양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 울진해양경찰서 신설 추진단 1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리고 본격적인 개소작업에 들어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신설을 위한 추진단이 발족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 울진해경서 신설추진단 14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발령은 울진해양경찰서 개서를 위한 추진단으로 나머지 인원은 추진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울진해경서는 현재 경북 동해안을 담당하는 포항해경서의 관할구역이 넓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치안공백의 우려가 있어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신설이 확정됐다.

오는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개서 예정인 울진해경서는 서영교 울진해경서장을 비롯해 수사·정보·해양안전·해양오염·경비·경무 등 6개 과, 죽변·후포·축산·강구 4개 파출소, 중·소형 함정이 편제돼 울진군 죽변면부터 영덕군 강구면까지 해상치안을 맡을 예정이다.

서영교 추진단장은 “울진해경서 개서로 경북 동해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해 더욱 신속한 구조체계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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