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 학생들이 오장군의 발톱 공연을 마치고 활짝웃으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제12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은상과 개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젊은이들에게 창의적 연극을 제시하고 차세대 훌륭한 연극인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계명문화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은 이번 연극제에 우리나라 연극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대표 극작가 박조열의 사회비판적 희곡 중 하나인 ‘오장군의 발톱’을 무대에 올렸다.

‘오장군의 발톱’은 전쟁이 한 순수한 인간의 삶을 어떻게 뒤바꾸게 되는지 그 잔인함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단체 은상과 함께 주인공 오 장군을 맡았던 권오준(뮤지컬 전공 2학년)씨는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뮤지컬전공은 2011년에 개설, 2년제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 기술’, ‘후 이론’이라는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2012년 제1회 졸업생 2명을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 ‘사계’에 입단시켰으며 국제적인 뮤지컬 인재 배출을 위해 2012년부터 일본 뮤지컬 극장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대구국제뮤지컬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4회 수상과 대구·경북권 참가 대학 중 유일하게 여자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원주 댄싱카니발 금상을 수상, 대구시 뮤지컬 거리공연의 대표적인 공연 팀으로 활약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동시에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뮤지컬 배우와 인프라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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