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7학급 운영시작
신체 발달 맞는 환경 구성···유아 교육효과 극대화 기대

문경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1일 문경 최초 공립 단설유치원인 문경유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문경유치원은 2016년 3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7학급(일반 5학급, 특수 2학급) 120명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구 문경교육지원청사 자리에 부지면적 2천660㎡, 연면적 2천89㎡, 지상 3층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이곳 문경유치원 1층에는 교실(2실), 원무실, 행정실, 급식소 등이, 2층에는 교실(4실), 원장실, 원무실Ⅱ 등이 3층에는 교실(1실), 다목적강당, 도서실 등을 둬 유아들의 이동이 편리하고 관리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는 구조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됐다.

당초 문경유치원은 9월 1일자로 호서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이전해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교육지원청 이전 후 공사를 착공함으로써 짧은 공사기간(5개월)과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혹서와 잦은 우기로 인해 준공이 다소 늦어졌다.

이에 따라 문경유치원은 현재 호서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우선 개원된다.

또한 이전 및 개원식은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끼칠 유해물질이 있는지 점검하고 실내 공기질 측정을 완료 후 안전성이 확보된 이후에 실시 될 예정이다.

엄재엽 교육장은 “유아들의 성장발달과 눈높이에 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좋은 교육 환경을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유아들의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