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항만기상정보. 기상청 제공.
선박 안전 운항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항만기상정보 서비스’가 포항항 등 경북 지역 5개 항만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기상청은 21일부터 ‘기상청 해양기상정보전달시스템 누리집’(http://marine.kma.go.kr)을 통해 전국 53개 항만의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북 소재 항만은 포항항, 후포항, 울릉항, 구룡포항, 강구항 등 5개로 대구기상지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항만기상정보는 지난 2010년부터 부산항에 대해서만 서비스했으나, 정보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져 이번에 전국 주요 항만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제공 정보는 해상 기상실황, 한반도 주변 해역을 총 1천331개의 해구별(50㎞ 격자)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해구 예측정보, 초단기·단기 항만예보, 해상 특보 등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해양 위험기상으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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