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통한 성과창출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직원들이 참여하는 현장 개선활동인 제안활동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안활동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원가절감·품질개선·생산성 및 안전향상 등에 대한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성과창출에 큰 힘을 보태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우수사원 표창제도를 도입해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사내 제안제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변화방안을 최근 직원들에게 안내한 후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현장 개선활동 성과의 개인보상 강화 △재무성과 산출 지원 △비재무형 제안 최고등급 상향 △제안활동에 대한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특히 제안 참여직원들이 어려워하는 재무성과 산출은 부서별 전문직원을 양성함으로써 개인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또 안전·환경 등 비재무 유형 제안에 대한 평가기준을 구체화함으로써 우수한 비재무형 제안이 그에 상응하는 평가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시켰다.

아울러 저근속 사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제안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러닝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강부 박관수씨는 “주변 동료들과 제안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제안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월에도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은 각 부서별 100~300건 내외의 제안을 등록하면서 제안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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