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투자기업지원과를 비롯해 11개 주요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신속한 인허가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한 ‘인허가 민원 시민만족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인접 시·군 및 전국 우수 시·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시 민원 처리실태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직접 접목해 시민들의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시계획과의 발전사업 관련 개발행위시 전기사업 및 개발행위 허가 처리부서의 일원화 △건축과의 토지이용 관련 민원의 빠른 처리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등 각종 인허가 관련 위원회의 사안별 통합 개최 △자치행정과의 인허가 민원 관련 불복구제 및 복효적 인허가의 빠른 결정을 위한 민원조정위원회 및 실무심의회 활성화 방안 등 시민들이 현실적으로 인허가 민원처리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13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과정에서 나타난 제도 및 절차상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민원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각 부서간의 형식적인 협업이 아닌 실질적인 협업체계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타 시군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우리 시의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함으로 강점은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시키고 취약한 부분에 있어서는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에 논의한 개선방안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어 시민들이 충분히 현실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인허가 등 각종 민원처리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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