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6개 시민단체 반발
이들 단체는 사드가 추가 반입된 7일 마을회관 앞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국민 염원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배반했다”며“사드 강행배치는 더는 박근혜 정권이 아닌 문재인 정부의 적폐임을 분명히 한다. 8천 명이 넘는 공권력을 한밤중에 동원해 사드 배치를 강행한 오늘은 문재인 정부의 폭거로 기억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박근혜 정부처럼 야밤에 배치하지는 않겠다는 일말의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사드 배치 과정을 진상 조사하겠다’ , ‘절차적,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겠다’, ‘국회 동의를 받겠다’는 등 애초 기대할 수 없는 약속을 남발했다”고 주장했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배치 강행된 사드를 끝내 이곳에서 철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이들 단체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막지 못했지만, 앞으로 사드를 뽑아내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