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도시철도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 제공 다짐
PSD(Platform Screen Doors, 승강장 안전문)는 도시철도 승객의 안전을 위한 승강장의 안전시설로 전동차 출입문과 연동되어 열리고 닫히는 승하차용 출입문 설비로써 승객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설비이다.
먼저 안전에 있어 선로 추락, 투신, 무단침입 등 승강장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선로부와 승강장을 차단함으로써 선로 화재 시 연기확산 방지 또는 최소화에 필수적이다.
또한 스프링클러 및 자동화재탐지설비 설치 등 소방설비 신설·증설으로 초기 소화 및 화재확산 방지 효과가 있으며 안전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 방지 등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선로 투신 등에 대한 기관사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13∼22%) 및 소음 감소(2∼9%)로 승강장 쾌적성 향상 등 환경개선 효과도 탁월하며 승강장 내 조명 집중으로 조도가 향상되고, 선로부 방음 및 방송음 분산 방지로 방송효과 개선효과도 거둘 수 있으며, 열차풍 유입에 따른 이용승객의 불쾌감 해소에도 기여한다.
그 밖에도 냉방부하 감소(34%), 환기면적 감소로 인한 에너지 절감,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금전, 인력, 시간, 서비스 등) 감소 및 역직원의 업무 부하 감소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스크린도어 설치예산 확보를 위해 공사에서는 전국 12개 도시철도운영기관의 국비 지원 공동건의 등 꾸준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였다.
대구도시철도의 PSD는 전동차와 PSD간 신호체계가 연동되어 PSD가 개방될 경우 열차가 역사로 진입하지 못하고 열차 정차후 PSD가 닫히지 않은 경우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작업자가 임의로 PSD보수를 위해 문을 열고 작업하는 경우 진입 중인 열차는 정지하도록 되어 있어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는 달리 근원적으로 예방이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지금까지 PSD 설치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참고 기다려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면서 “도시철도는 시민 여러분의 것으로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