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주민 500여 명은 21일 영천시청 정문 앞에서 화력발전소 허가 반대 집회를 가졌다.
영천시 고경면에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에 대해 면민들이 반대 집회를 했다.

면민 500여 명은 21일 오전 영천시청 정문 입구에서 화력발전소 허가를 결사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고경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고경면 파계리에 준비 중인 화력발전소는 부지 총면적이 6만9천538㎡로 480편의 건축면적 설치면적이 3만㎡ 허가가 나면 증축의 여지가 너무 큰 것을 문제로 삼았다.

그리고 포항산림조합에서 제공하는 재선충 피해목과 나무뿌리 등으로 전체 우드 칩 3만2천 t중 1일 88t을 발전용량을 맞추는 것은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투위는 화력발전소를 가동하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 인해 고경면민들이 많은 피해를 볼 수 있으며 감지장치로 환경부에 실시간 보고되지 않아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고 반대 명분을 강조했다.

면민들의 집회장을 찾은 김영석 영천시장은 “허가 부서가 경북도로 영천시는 당연히 반대 의사를 3번이나 주장했다”며“앞으로도 면민들은 물론 전 시민들과 환경부를 찾아가 반대 집회를 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반투위 손민호 자문위원은 “청정 지역인 고경면 파계리에 유해물질과 비산면지로 범벅이 될 것이다”며“전체 면민들과 힘을 모아 화력발전소 설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주0 영천 바이오매스가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허가 진행은 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우드 칩을 보일러에서 연소해 발생하는 증기터빈을 가동해 전력 생산을 한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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