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를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명절 연휴 동안 가스·물가·교통, 환경, 상·하수도, 보건·의료 등 3개 반 70명을 특별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군청 및 읍면 당직근무자 150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생활 쓰레기는 일요일인 1일, 8일과 추석 당일인 4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 수거한다. 교통량이 많은 7번 국도와 영덕TG 주변 도로 관리를 위한 교통대책 상황실도 운영한다.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119구급상화관리센터와 연계해 응급환자 비상수송체계를 갖춘다. 40여 곳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각종 전염병과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맑은물사업소는 추석연휴 급수대책반을 꾸려 연휴기간 단수 시 긴급복구, 단수지역 운반급수 등 급수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및 장애인 등 저소득 1,300여 가구에는 생필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 행사를 벌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연휴가 긴 만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므로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물의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강풍, 폭우 등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이희진 군수는 “역대 최장인 추석명절 연휴기간 내내 ‘종합대책상황실’을 직접 챙겨 군민, 귀성객 및 관광객이 불편 없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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