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양일간 2천여명의 관객, 9팀의 밴드 공연

‘2017정동시티프로젝트in경주’가 2천여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재)정동극장은 경주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17 정동시티프로젝트in경주’가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2천여 명의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정동시티프로젝트in경주’는 이디오테잎, 칵스, 네임텍, 김반장과 윈디시티, 바버렛츠, 화분 6팀의 메인 아티스트 공연과 중앙제일밴드, 즉흥적 새벽 두시, 허니독 밴드 3팀의 지역 로컬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화재를 모았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라인업의 뜨거운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관객 참여 이벤트 ‘정동시티프로젝트 끝까지 간다’는 입장 시 배부되는 팔찌 넘버링 추첨을 통해 한우 상품권 및 호텔 숙박권, 호텔 스파 이용권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룰렛을 돌려 한돈선물세트 및 정동극장 ‘바실라’ 초대권 등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는 참여하려는 관객들의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행사장에 마련된 ‘정동’s 스낵바‘는 시원한 커피와 아이스티, 따뜻한 코코아, 고소한 팝콘을 무료로 증정해 관객들에 특히 인기가 높았다.

이 외에도 공연장 마당에서 동심을 일깨워주는 버블 쇼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정동시티프로젝트 인증샷을 남겨 추첨을 통해 정동극장 ‘바실라’ 초대권 및 한돈선물세트를 주는 ‘시티프로젝트 내 카메라에 저장!’ 이벤트와, 예쁜 꽃들과 함께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정동시티프로젝트 포토존’은 선선한 가을 날 관객들을 축제의 기분으로 들뜨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공연과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된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하고 축제장 곳곳에서 경주의 문화와 체험공간을 함께 마련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재)정동극장은 지난 2011년부터 경주사업소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공연관광콘텐츠브랜드 ‘신라’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객을 경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현재 페르시아 구전 설화 ‘쿠쉬나메’를 원작으로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역사적인 사랑 이야기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제작한 공연 ‘바실라’를 12월 31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시 공연 진행 중에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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