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가을여행···경북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느끼세요

안동탈춤죽제.
오곡이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추석 연휴를 전후해 경북지역 곳곳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가 전례없이 길어진 만큼 관광객들의 즐길거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손길 또한 분주하고 섬세해 지고 있다.

주요 축제를 소개한다.

△상주이야기 축제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란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상주이야기 축제가 열린다.

할머니 무릎팍 이야기 경연대회, 생방송 낙동강 DJ‘s 우체통 이야기,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상주 상무와 함께하는 낙동강 물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김현철의 ‘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트라’, 옹알스의‘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낙동강’ 등의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포항 운하 축제

23, 24일까지 이틀간 포항운하 일원에서 포항운하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인 포항운하를 축제를 통해 대외적으로 홍보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송도·해도 지역의 개발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한다.

방티타기대회, 경북 청소년 에코보트 경연대회,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 등 행사 장소가 운하인지라 여느 행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청송 도깨비 사과 축제
△영천 보현산 별빛 축제

영천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별빛마을 일원에서 보현산별빛축제가 열린다.

주관측실·보조관측실에서의 천체 관측과 5D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천문과학관, 자석퍼즐 체험, 우주복 포토존, 작동체험물, 디지털 체중계, 우주항공원리, 우주정거장 도킹체험 등이 가능한 천문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17

안동에서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흘간 안동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은 유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참여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경사과축제

문경에서는 문경사과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문경사과 판매촉진을 위해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다음달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문경사과축제가 열린다.

문경사과축제는 사과도서관, 사과따기행사 등의 체험행사와 문경사과 홍보관 운영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한다.
청도반시 축제
△청도반시 축제 및 청도 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이 생산되는 청도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도반시 축제 및 청도 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반시축제는 코미디 문화를 콘텐츠로 한 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행사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청송 도깨비 사과 축제

세계지질공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청송에서는 11월 3일부터 6일가지 나흘간 청송 도깨비, 사과축제가 열린다.

전국사과 전시회, 청송사과 시식·판매행사, 공연·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와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사과도깨비 춤 경연대회, 도깨비 불 쇼, 도깨비 빛의 향연, 도깨비 가면 무도회, 도깨비 도로 체험, 도깨비 연극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가을여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군과 힘을 모아 경북 지역축제를 찾는 분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추석연휴를 전후해 경북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의 장에서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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