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명소 베스트 5

▲ 지난해 6월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이 글로벌 유명 야시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열흘간의 한가위 황금연휴, 권영진 대구시장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대구시민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관광 및 야경, 먹거리 명소 베스트 5를 소개했다.

□ 서문시장 야시장

80개 매대가 운영되고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전국 최대 규모 서문시장 야시장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와 더불어 즐길 거리를 추가한다. 추석 명절 음식보다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서문 야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어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추석 전날(10월 3일) 휴장, 그 외는 매일 오후 7시 ~ 오후 11시 30분(금, 토 밤 12시)까지 영업 (문의 전화 256-6341)

□ 대구수목원

수목원 입구 돌계단 위 좌측 습지원에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인 빅토리아 연꽃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연꽃은 19세기 초 영국 식물학자들이 처음 발견하여 첫 번째로 증식된 꽃을 빅토리아 여왕에게 선물로 바쳤다고 하여 빅토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현재 전국의 사진 전문가들에게는 빅토리아 연꽃 대관식 촬영을 위한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수목원에서는 올 5월에 새롭게 개장한 열대 과일 원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을 방문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동남아 열대과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산림문화 전시관으로 와서 해설 신청을 하면 1시간 정도 코스로 숲 해설도 가능하다. 수목원,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문의, 053-803-7280)

‘김광석 추모20주년 콘서트’가 9일 오후 대구 중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콘서트홀에서 열려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이 김광석 동상에 꽃을 바치고 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m
□ 한국 관광 100선 김광석길&근대골목

고 김광석의 애잔한 노래를 들으며 그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곳. 대한민국 관광 100선으로 연속 2회 선정되었으며 한 해 100만 명이 다녀가는 전국적 명소다. 10월 7~9일은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지역 음악인들의 김광석 노래 포크송 공연이 열린다. 안내소 추석 당일 휴무. (문의 053-661-3328).

대구 하면 근대골목 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울, 부산, 대만 등에서 1천 500 명이 넘는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한다.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3.1 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약령시, 진골목 등 대구의 근대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골목 투어는 2012년에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관광코스다.

□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10월1~9일) 실내외 전시장에서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 등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마련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특별한 행사 없이 상설 전시만으로도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다. 또한 9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멸종 위기의 희귀동물을 전시하는 ‘몽골 대초원의 동물특별전’도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 이다.

□ 사문진 나루터& 달성 100대 피아노콘서트

1900년대 낙동강 최대 물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온 관문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사문진 나루터에서는 9월 30일(토), 10월 1일(일) 오후 7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인 금난새 씨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100대 피아노의 웅장한 협연이 펼쳐지고, 감성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리톤 김동규, 젊고 파워 풀한 남성 4인조 피아니스트 그룹 앙상블 클라비어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해 ‘2017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를 개최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유람선도 타고, 주막 촌에서는 따뜻한 국밥도 즐기면서, 피아노 선율까지 들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적격이다. 주막촌 추석 당일 휴무/ 100대 피아노 문의 053-659-4294 , www.dsart.or.kr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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