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 2명이 추락한 1층에는 유리잔해들과 안전모,착용했던 허리 장비대가 흩어져 있다.
8일 오전 10시 18분께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신도시 10층 상가 공사현장에서 40대 인부 2명이 추락, 1명은 숨지고 1명은 중태다.

문경 소방서 예천 파출소 119구조대에 따르면 “공사현장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소방 구급차를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당한 김 모(48) 씨와 이 모(41) 씨를 긴급 응급조치 후 인근 안동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위중한 상태였다”고 했다.

동료 인부들에 따르면 “유리 작업을 하다 곤돌라와 유리의 무게 중심이 맞지 않아 건물과 곤돌라의 공간이 생기면서 추락한 것 같다”고 했다.

사고를 당한 인부들은 부산에 거주하는 고층 유리 설비 전문 프리랜서들로 이날 3층(10m)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안전시설과 공사 관계자를 만나 조사 중이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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