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콜롬비아 등 주한 외교사절 14개국 20여 명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끈 경제와 문화 중심지인 대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제3차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의 일환으로 대구시가 현재 베트남 다낭시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시스템 마스트플랜 수립’ 사업에 대한 소개를 행안부가 요청함으로써 이뤄졌다.

3회째를 맞는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는 우리나라의 공공행정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주한 외교사절의 요청에 따라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 정책과 사례 및 시스템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10월 12~13일 양일간 대구시를 방문하게 됐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대구가 섬유 및 패션산업 중심도시에서 ICT 기반 친환경 첨단 도시로의 변화하는 모습과 미래형 자동차와 물 산업 중심도시로의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대구의 미래 발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세계화에 앞장서고자 청정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을 돌파해 글로벌 의료산업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메디시티 대구를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국가와의 교류 확대와 대구의 우수한 지방 전자정부 역량이 해외로 진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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