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이 12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가진 뒤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공무원들이 호국충절의 상징인 임청각 원형 복원 정비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12일 호국충절의 상징이며 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는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임청각 방문 시 완전한 복원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임청각을 조속히 원형 복해 민족자존 회복과 애국애족 정신을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전격 이뤄졌다.

이날 전 간부공무원은 임청각에서 민족자존 회복, 애국애족 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청각 및 석주 선생가계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청취한 데 이어 홑처마 맞배지붕 50여 칸, 정자형 누각의 별당인 군자정 등을 둘러보며 독립지사 이상룡 선생 일족의 독립운동 활동과 나라사랑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보물 제182호인 임청각은 지난 2004년부터 전통생활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년 20만여 명이 다녀가고 있으며 1천500여 명이 체험장을 이용하고 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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