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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천 제물로 잔류 확정 도장"

14일 스틸야드서 일전···양동현 득점 여부 이목 집중
상주-대구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 ‘외나무 혈투’ 예고

김현목·이종욱 기자   |   등록일 2017.10.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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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대구FC·상주상무가 내년도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한 마지막 승부에 들어간다.

포항은 14일 오후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같은 시각 상주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피할 수 없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이 분리돼 경기를 치르는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인 만큼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다.

승점 40점으로 7위에 올라 있는 포항으로서는 이번 인천전에서 세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우선 승점 33점으로 11위에 랭크된 인천을 잡을 경우 승점 43점을 확보해 남은 4경기서 1승만 더 보태면 자력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지난 8월 인천원정에서 0-2로 패한 설욕도 중요하다.

포항은 인천전 패배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상위스플릿 진출이 어려워 졌던 아픈 추억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서 깔끔하게 설욕하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선봉장이 양동현과 손준호다.

33라운드 현재 17골로 수원 조나탄에 이어 개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양동현은 올시즌 개인 득점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수원이 강팀들의 집합체인 스플릿A에 속해 있는 반면 포항은 올시즌 실점이 많은 팀들이 모여있는 스플릿B에 속해 있어 조나탄에 비해 득점 확률이 훨씬 높다.

여기에 올시즌 도움 9개로 전체 3위에 올라있는 손준호가 버티고 있다는 것도 큰 힘이다.

따라서 포항은 이번 인천전 승리와 함께 양동현의 득점왕 등극을 위해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낙동강 더비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홈팀 상주상무는 9월 들어 주민규와 김호남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시즌 중반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탈출했으며, 대구 역시 최근 주니오와 에반드로, 세징야 삼각편대를 앞세워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어 화끈한 골퍼레이드가 기대된다.

여기에 8위 대구FC와 10위 상주간의 승점차가 3점 밖에 나지 않는 데다 상주는 전남·인천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대구를 잡아야만 남은 4경기에서의 잔류싸움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대구 역시 8위로 다소 여유가 있지만 잔류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올시즌 성적만으로 본다면 대구가 다소 앞서 있다.

대구는 올시즌 상주와의 세차례 경기서 1승2무로 앞서 있는 데다 후반기 들어 K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변신한 데다 끊임없이 꼬리를 물었던 수비불안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반면 상주는 최근 다소 수비가 안정됐지만 33라운드 현재 57점이 내준 허술한 수비라인이 대구FC 외국인 삼각편대의 막강화력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에반드로는 올시즌 상주와의 3경기서 매번 골을 터뜨릴 만큼 상주킬러로 불리고 있는 데다 33라운드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의 가공할 득점력을 무시할 수 없다.

대구도 최근 7경기 연속 득점 등 강력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주 주민규와 극장골 사나이 김호남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지 관심사다.

결국 이번 낙동강 더비는 토종 킬러와 외국인 킬러간 창과 창 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편 14,15일 이틀간 열리는 모든 K리그 클래식 경기는 경기에 앞서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숨진 고 조진호 감독을 애도하기 위해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갖는다.

고 조진호 감독은 지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포항스틸러스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6년 상주상무 감독을 맡는 등 깊은 연고를 갖고 있다.


이종욱 기자

    • 이종욱 기자
  • 경제부장 겸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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