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대구와 수원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 해당 지역에서 모바일 웹서핑과 카톡 등 SNS, 카드단말기 등 LTE 데이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업체 측은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에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데이터 통신 장애는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지역별로 순차적 복구된 상태”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가 자사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외부 해킹에 의하거나 장비 하드웨어의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이어 25일 만에 또다시 통신장애가 재발하면서 망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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