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6월, 포항 동빈내항 해도 수변유원지 상업용지 D2, D3, D4 블록(19필지, 12천㎡)을 성황리 분양 마감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C1, C2, D1 블록에 대한 공고를 시행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누구나 가능하며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4시까지 LH 청약센터에 접속해 청약 신청하면 된다.

26일 오후 5시 이후 낙찰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계약체결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신규 공급하는 총 3개 블록(C1, C2, D1)과 D3블록 2개의 잔여필지 해도동 543-6, 543-7로,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도교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D1블록은 3천177.5㎡ 규모로 판매·숙박시설 용지다.

또, 남구 해도동 송도교 인근의 C1블록(5천187.5㎡)과 송림교 인접한 C2블록(2천825.9㎡)은 판매·관광휴게·운동·위락시설까지 업종이 확대된다.

대금납부조건은 계약 체결 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및 잔금 90%는 5년 무이자 조건으로 매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 할 수 있어 투자자의 자금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LH의 분양관계자는 “새 정부의 아파트 투자규제정책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혜택이 많은 상가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동빈내항은 사람이 모이는 유럽형 수변공원 상업용지로 분양이 진행될수록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D2, D3, D4블록 입찰에서도 1순위 블록단위 매각에서 바로 2개의 블록이 낙찰됐으며, 2순위 개별필지 입찰에서도 D3블록 10개 필지 중 8개 필지가 계약 완료되는 등 성황리에 분양이 완료됐다.

개통 3년이 지난 포항운하에 6척의 유람선이 하루 평균 10회 운행되면서 3년 누적 55만 명이 유람선을 탈 정도로 관광명소로 떠오른 포항 동빈내항은 음악분수, 파고라 등의 친수공간과 공연장이 설치된 부력식 해상공원이 준공되고 음악분수대 공사가 완료되는 등 관광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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