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고령군 덕곡면과 부산진구 초읍동이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조영래 초읍동장(앞중 중앙)과 이원근 덕곡면장(앞줄 오른쪽 세번째)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덕곡면 제공
군 단위 작은 시골 면지역과 대도시 동 단위 간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이 맺어지면서 일선 시·군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령군 덕곡면과 부산진구 초읍동은 지난 13일 초읍동 사무소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고령군 덕곡면은 인구 1천200명의전형적인 조그만 시골마을이며 인구 2만2천 명의 부산진구 초읍동은 어린이대공원 주변의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들 두 지역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원근 덕곡면장은 “임금 진상미를 생산해온 청정 지역 덕곡면과 초읍동의 상권 활성화의 장점을 상호 교류하며 미래 동반자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영래 초읍동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의 고령군지역에서도 으뜸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덕곡면과의 협약을 맺게 돼 기쁘며, 이번 약속을 계기로 상호 방문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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