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 명칭 변경 요청···역사 되찾고 인지도 도움
‘1시장 1특화’ 육성사업따라 방앗간 골목으로 브랜드 런칭 예정

문경 신흥시장이 점촌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문경시는 신흥시장 상인회에서 시장 명칭을 점촌전통시장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점촌 지명의 역사성을 되찾기 위한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흥시장은 흥덕시장으로 불리다 1986년 점촌시가 승격되며 신흥동사무소 소재 등의 영향으로 신흥시장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전통시장 상인회가 이번에 시장명칭 변경을 건의하게 된 배경은 점촌이라는 옛 지명과 명성을 되찾고 ‘점촌장’으로 명명되는 인지도와 연계해 외지인이 쉽게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전통시장 공모에 선정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간판교체 등을 교체도 추진하고 있어 예산집행의 효율성도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중소기업벤처부의 1시장 1특화를 위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1년간 4억8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신흥시장 방앗간 특화사업으로 참기름, 들기름 등 상품의 디자인 개발 및 제품의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흥시장 대표 브랜드 런칭으로 방앗간 특성화 골목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특성화시장 사업의 일환으로 점촌전통시장의 지명 역사성을 되찾고 명칭변경으로‘점촌장’의 인지도와 연계 문경의 전통시장 활성화와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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