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9·23공원서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운영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손잡고 신 한류열풍을 이끈다. 사진은 평창올림픽 가상체험장 모습.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손잡고 동남아에 신 한류열풍을 이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 달 11일 개막한 후 23일 간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주요 행사장인 호찌민 9.23공원에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을 설치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홍보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의 외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중심으로 동계올림픽과 한류 이미지를 주요 콘셉트로 구성된다.

홍보관 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홍보존, 한류드라마 등 한류스타 관련 홍보존, 한국의 첨단 ICT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과 동계올림픽 홍보동영상 상영, 동계올림픽 기념품 전시,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배경 포토존, 동계올림픽 캐릭터 타투 스티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들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열대기후 지역인 동남아인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노우보드’, ‘스키점프’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미니컬링장에서 ‘컬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스포츠 체험존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류드라마와 한류스타를 이용한 홍보존은 베트남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드라마들을 상영하고 출연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류스타 가상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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