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스마트 농업도시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가축전염병,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 농업 환경변화 속에서도 지역농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도시 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회의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주제로 전략과제 이해와 추진실적 및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스마트 농기계 클러스트 △농-테크 교육훈련센터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 단지 △6차산업 융복합타운 △스마트 클린 축산 프로젝트 △경산 스마트 팜 △스마트 아열대 과수농장 등 경산발전 10대전략 중 스마트 농업도시 핵심분야 13개 중점과제가 발표됐다.

스마트 농업은 가축질병과 기후변화, 인력 등 경산농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농업으로 만들기 위해 ICT, BT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 동력사업을 개발·추진하는 것이다.

경산시는 2월 스마트 농업도시 전략방향을 설정했고 6월 추진협의체 구성, 9월 킥오프 미팅을 개최해 과제 보완, 농식품 수출 관련 신규과제 발굴 등을 논의했으며 11월 중 워크숍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농업은 단순한 영농이 아니라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스마트농업과 생산가공은 물론 체험이나 관광까지 이어지는 6차산업의 형태이다. 스마트농업도시는 미래지향형 농업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이 한미FTA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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