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석 중인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모두 풍부하다는 평가다. 특히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수석부장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4년간 파견 근무해 헌법재판에 정통하다는 게 강점이다. 또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헌법이론 연구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과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한변협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된 적도 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유 후보자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으로 발탁되는 등 실력파 법관”이라면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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