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보경사 주지 스님)가 21일 오후 4시 대한불교 조계종 오어사에서 ‘제4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봉행하고 ‘2017 운제산 별빛축제’를 열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 보경사 주지 스님)가 21일 오후 4시 대한불교 조계종 오어사에서 ‘제4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봉행하고 ‘2017 운제산 별빛축제’를 열었다.

이날 다례문화대축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정호 도의원 등 내빈과 철산 보경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지역사찰 주지 스님들이 참석해 부처님께 헌다 3배를 하는 등 전통 다례 행사를 진행했다.

철산 포항사암연합회장은 “포항의 불교역사는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온 백성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힘이 돼 수많은 문화유산과 유적을 남겼다”며 “포항불교는 1천600여 년을 이어온 찬란했던 신라불교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신라천년의 초석을 다진 자장, 혜공, 의상대사님을 비롯해 오어사를 창건하고 주석하셨던 자장율사와 원효, 혜공, 의상대사, 보경사를 창건하신 지명대사로부터 오늘날까지 그 위대한 법맥을 이어져 오고 있다”고 인사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전통다례문화 대축제가 우리 시민들이 물질이 아닌 마음의 풍요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간에 대한 공경과 예절을 바탕으로 매년 전통다례문화대축제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운제산 별빛축제에는 김성녀, 김영임, 배일호, 홍순지 명상음악가 등 유명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의 감동에 빠져들게 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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