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17년 노사한마음 체육대회 및 축제한마당 행사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2017년 노사한마음 체육대회 및 축제한마당 행사(제27회 한국노총 노사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정천균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 지역 근로자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금속연맹 포항지역지부, 화학연맹 동해지부에서 각각 개최하던 것을 올해 개소한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의 주최 하에 철강경기 악화로 힘든 철강근로자들의 기를 북돋우기 위한 통합 체육대회로 열렸다.

족구, 400m 계주, 축구 등 체육 문화행사로 노동조합별 단합된 모습을 보였으며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에서는 노동자들이 숨겨진 끼를 한껏 발산하며 그동안의 피로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벤트 행사로 노동단체, 사용자단체(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 고용노동부포항지청, 포항시의회 의원 등이 모두 참여하는 노사정 단체별 2인 3각 경기를 벌여 노·사·정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근로자들의 단결력으로 침체된 경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사가 신뢰와 소통으로 협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노사의 화합을 강조하고, “상생의 노사활동과 고용안정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노동계의 호응을 받았다.

이에 정천균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특히 창조도시 포항건설에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가 함께 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답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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