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바닷가 마을에 생기 가득

포항준법지원센터(소장 권우택)는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여남동 일원에서 국민공모제를 신청한 ‘사랑 그리다 자원봉사단’과 함께 범죄예방환경개선 여남마을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에는 포항해양경찰서,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 보호관찰위원협의회,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사랑 그리다 자원봉사단 등 지역 기관 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이날 벽화작업은 담장 벽면 사포질을 비롯해 밑그림 바탕작업과 벽면 그림 스케치, 채색 작업, 코팅작업 순서로 진행됐으며 낙후된 바닷가 마을 골목길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변했다.

특히 포항준법지원센터 직원과 사회봉사대상자 12명을 비롯한 사랑 그리다 봉사단 자원봉사자 20명은 여남마을 일대의 노후 담장 약 50미터 구간에 벽화를 그렸다.

이번 벽화 봉사에 참여한 A씨(47)는 “사회봉사 활동을 마치고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과 학교 학생들, 여행객들이 벽화를 보고 즐거워하고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준법지원센터 과장은 “이번 벽화 작업은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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