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의회·국무부 관계자 면담
그는 이번 방미 외교활동을 통해 전술핵 무기의 한반도 재배치를 원하는 국내 여론과 당론을 미국 정관계자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11시 미국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비공개로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며 외교 활동 실무에 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은 워싱턴의 한국전잰 참전비 헌화로 시작한다. 이후 전직 주한대사들과 주한사령관들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둘째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외교활동을 시작한다. 토마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과 코리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아침식사를 한 뒤 미국외교협회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 로이터와 인터뷰, 댄 설리번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홍 대표는 넷째날인 26일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마친 뒤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북핵 문제를 논의한다.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 조지타운대 학생 간담회도 계획돼 있다.
그는 현지시각으로 27일 귀국편 비행기에 올라 28일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방미단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 국방위원회 소속 정진석 의원 등 당의 중진과 이철우·이재영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