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TV예능프로그램 한 몫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이 지난 2일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이 지난 2일 100만935명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백만 명을 돌파했다.

하회마을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0만 명 돌파에 이어 지난해 102만여 명이 하회마을을 찾았으며 올해도 100만 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보다 2주 정도 빠르다.

올해 6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보다 3만4천 명 정도 적었으나 7월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하회마을 깜짝 방문과 ‘알쓸신잡’등 TV예능프로그램도 1백만 관광객 방문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동시는 지속적인 1백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에 관광객 주차장 확충과 유개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자동차 충전소설치, 셔틀버스 승차지 및 매표소 이전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고재완 하회마을관리사무소장은 “관광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선유줄불놀이, 각종 문화체험행사,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꾸준하게 보여 줄 예정”이라며 “쾌적한 관람환경과 친절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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