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공부문 혁신·학회 발전 기여

▲ 울산대 오연천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사진)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공기업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공공부문 혁신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기업학회(회장 신완선)는 미래 공익가치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정부·공공기관 최고경영자 및 학자들이 참여해 창립했으며, 공기업의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공공정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오 총장은 재정관리를 전공한 학자로서 지난 8월 발간한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체의 구도에서 정부 활동과 재정의 기능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지방양여금제도 등 ‘중앙-지방’ 간 재원 배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경영효율을 추구하면 공공이익이 훼손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커진다”며 “공기업이 자율과 책임을 조화롭게 하면 참된 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