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0억원 증액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11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올해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회배려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억 원이 많은 100억 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80억 원을 기탁키로 의결했으며, 이밖에 포스코대우 5억 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켐텍 각 3억 원,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ICT 각 2억 원, 포스코강판·포스코터미널·포스코엠텍·포스메이트·포스코기술투자 등이 각 1억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초기인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해 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매년 그룹사와 함께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 왔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달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포스코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 1% 나눔재단, 계열사, 외주파트너사와 함께 성금 20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부서 단위 회식과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서 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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