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초회(회장 정수화)는 14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방문해 회원들이 지진 피해 및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 422만5천647원은 회원들이 그동안 효율적인 의정활동 공부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아온 회비 잔액 전부다.

시초회는 정수회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스터디 모임으로 11·15 지진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연말 등을 앞두고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수화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이재민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시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