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공약사업 ‘시민행복문화센터’ 기공식···총 사업비 98억 투입

경주시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민행복문화센터가 조성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북부권 시민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안강읍 산대리 안강운동장 부지에 시민행복문화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안강지역에는 안강생활체육공원, 안강운동장, 게이트볼장 등이 조성돼 있으나, 지역 규모에 비해 체육시설이 다소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 힐링공간 마련을 위해 시장공약사업으로 시민행복문화센터를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민행복문화센터는 지난 1996년 안강운동장이 건립된 이후 부지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체육시설로,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천64㎡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읍면단위 지역에서는 최초로 실내수영장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함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체육시설에서 나아가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주민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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